더 큰 자극에만 반응하는 뇌 "팝콘 브레인" 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비버교수입니다.

 

여러분들 팝콘 브레인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아마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TV 뉴스라던가

인터넷 신문, 유튜브 같은 곳을

통해 접해보셨을 겁니다.

 

국어사전에서 정의한 팝콘 브레인은

강한 자극이 넘쳐나는

첨단 디지털 기기의

화면 속 현상에만 반응할 뿐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느리게 변화하는 진짜 현실에는

무감각해진 뇌를 뜻하는데

 

쉽게 말해서 갑자기

팝콘이 팍! 하고 튀어 오르는 것처럼

즉각적인 현상들에만

반응하는 뇌를

팝콘브레인이라 한답니다.

 

우리가 자극적인 영상이나

기사, 뉴스, 드라마, 영화 등을 보는 이유를

말해볼까요?

 

사람들은 보통 지루함의

연속인 평범한 삶 속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루함은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어하지요.

 

때문에 일상에서

거의 없을 법한 자극적이고

강렬한 일들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찾아보게 됩니다.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하면서

뇌에서는 도파민이 생성되게 되죠.

 

도파민은 여러분들께서

아시다시피 쾌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적인 얘기들을

들으면서, 보면서

쾌감을 느끼게 되죠.

 

도파민은 분비가 되면 될수록

쾌락을 느끼게 되어

성취감, 도취감, 삶의 의욕,

흥미를 부여하는 행복 호르몬으로서

두뇌활동 또한 증가합니다.

 

만약 도파민 분비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도파민 분비가 적을 경우

우울증, 파킨슨병 등이 발병될 수 있으며

 

도파민이 과하게 될 경우

알코올, 흡연, 약물과

자극적인 영상들을 끊지 못하는

충동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해요.

 

팝콘브레인이 되면

더 자극적이고 강한 자극만에 만

반응하기 때문에

자신이 느꼈을 때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영상을 찾게 됩니다.

 

결과적으론 도파민 분비가

과도할 정도로 분비가 되겠지요.

 

이러한 팝콘브레인은

성인보다는 어린아이들이

영향을 받기가 더 쉽다고 합니다.

 

식당이나 지하철, 버스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여러분들은 한 번쯤

이 광경을 보셨을 거예요.

 

5~6세 이전 아이들이

부모님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거나 유튜브 같은 영상들을

시청하는 것을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스마트폰만

쥐어주면 애가 조용하기도 하고

또 우는 아이를 달래는데

요새는 이만한 게 없거든요.

 

하지만 부모님들 꼭 아셔야 합니다.

순간 아이를 달래기 위해

그렇게 한 번 두 번 쥐어주었던 것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요.

 

스마트폰으로 보는 화려하고

강렬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게 될 경우

 

집중력과 공간지각 능력,

사회성 등을 담당하는 우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우뇌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고

아이들이 어지러움, 학습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른에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짧고 간결한 정보에만

지나치게 노출되고 의존하게 되어

글을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이 저하되게 되며,

긴 문장을 읽는다고 했을 때

집중하지 못하거나

읽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요.

 

내가 팝콘브레인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간단하게 팝콘브레인 테스트를

통해서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좌우 뇌기능 불균형 자가 진단표

 

1. 균형감각이 떨어진다.

 

2. 어지럼증을 자주 호소한다.

 

3. 공간지각 능력이 부족하다.

 

4. 인내심이 없다.

 

5. 감정조절이 어렵다.

 

6. 충동적이고 과잉행동 성향을 보인다.

 

7. 집중력이 떨어진다.

 

8.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사회성이 부족하다.

 

9.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

 

10. 문장 이해력과 작문 능력이 떨어진다.

 

11. 분위기 파악, 상황 파악이 어렵다.

 

이 문항들을 '그렇다', '아니다'로

체크하여 '그렇다'가

8개 이상이면 좌우뇌 기능의

불균형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 또한

아이들에게 기기 사용을 제한하였으며

빌 게이츠도 아이가

14살이 될 때까지

휴대전화사용을 금했다고 해요.

 

그들도 안 겁니다.

 

디지털기기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를요.

 

팝콘브레인을 예방하는 방법은

 

하루 사용량을 정하여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답니다.

 

물론 어른들과 함께 같이

해나가는 것이 더욱 큰 성공 효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정말 잘만 사용하면 너무나

편리합니다.

 

하지만

절제가 되지 않았을 때

너무나 큰 위험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여러분들께서도 이 점

꼭 생각하셔서

 

남녀노소 올바르게 사용하여

위험은 덜어내고

편리함은 더욱 더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비버교수-